ca***: 1악장 절반까지 들었을 때는 이건 보편적 결정반 수준이었다. 근데 그 뒤부터도 누구에게나 최고의 음반이 될 수 있을까? 들떠서 신이 난 바이올린은 참 좋으나 반주는 브라스와 북이 억세서 좀 부담스럽다. 특히 3악장은 그게 지나치다보니 꽤 싸구려같다. 자꾸 안 좋은 소리를 했지만 뭐 이만한 한탕주의 연주도 없을테니 사실 추천할 만한 연주.
Giuseppe Sinopoli (conductor) Philharmonia Orchestra
녹음: 1991/12 Stereo, Digital 장소: Tooting, All Saints Church, London
[2003/12/19 bo***님 입력]
네티즌 200자평 (가장 최근 것이 위에)
fa***: 이 시절 길 샤함은 정말 대단하다. 프레이즈마다 빛이 번쩍번쩍 한 듯한 보잉들이 질주한다.샤함의 바이올린과 함께 시노폴리와 필하모니아의 관현악 서포트도 이 곡의 연주역사에 한 자리를 차지할 만하다.시노폴리다운 선명한 선과 단락들이 매순간 쾅쾅 내려앉는다. 들을 때마다 에너지를 쏟아내는 연주다. 일찍 떠나간 시노폴리를 그리워 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