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짧아요~~~~!!!! 항상 2시간 가까이 듣다 딸랑 45분 들으려니, 뭔가 허전합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방송하시는데, 제가 욕심이 많네요..죄송합니다. 세 분 모두 건강하세요~~^^; PS. 그나저나 편집장님 삽입하신 음원이 음질이며 연주가 너무 좋아 깜짝 놀랐습니다.
재밌게 잘 들었습니다. 세 분 말씀 듣다보면 저랑 비슷한 견해도, 그리고 전 미처 생각하지 못한 통찰도 발견할 수 있어서 늘 흥미롭더군요. 이를테면 저도 예전부터, 굳이 3번의 단점을 찾자면 4악장이라고 생각하는데 편집장님도 그리 생각하신다니 괜시리 반가웠습니다(이런 평가는 19세기부터 쭉 있었던 모양입니다). 4악장 poco andante 부분과 탄호이저 서곡 사이의 유사성에 대한 김부장님의 (언제나처럼 날카로운) 지적도 무척 흥미로웠고요. 참고삼아 말씀드리면 상업용 레코딩 중 3번 1악장 코다에서 트럼펫 가필없이 악보대로 연주한 최초의 사례는 아마 헤르만 셰르헨의 1958년 웨스트민스터 녹음인 것 같습니다. 그럼 앞으로도 유익한 내용 많이 전달해주시길 바랍니다.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내용 수정 : 셰르헨 1958년 웨스트민스터반보다 1년 앞선 1957년에 녹음된 몽퇴 & 빈필 DECCA반이 트럼펫 가필없이 연주했네요.
이런 번외 주제도 참 재미있습니다. 이참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교향곡, 협주곡, 삼중주, 사중주, 바이올린소나타, 피아노소나타, 오페라, 가곡........ 처럼 시리즈로 이어가시면 참 좋겠습니다. 다음방송 오매불망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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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참.. 이사이트 도움을 많이 받고있고 클래식이 정치와 아주 무관할 순 없지만 세상이 귀족, 평민과 보수/진보 로밖에 나눠져 있는것도 아닌데.. 솔직한 심정으로 편집장님 말씀 듣고 있으니 진보꼰대라는 요즘 단어가 생각납니다.. 지금도 양진영의 싸움으로 참 피곤한 세상인데.. 중도와 중간도 생각해 보심이 어떨지 싶습니다. 베토벤이 오직 공화정에만 꽂혀있던 작곡가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만..
배경에 들어간 음원은 무슨 연주인가요? 3번은 카라얀 베를린 필의 82년 실황 같은데...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