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v***: 비단결같은 현의 화려함과 중후함으로 충만한 연주. 그러나 내게 브람스 2번은 전원보다는 힘찬 영웅의 찬가인데, 이 음반은 느리고, 육중하여 어둡고, 슬프다. 내가 들어본 아바도의 음반 중 가장 무거운 연주다. 그래서 좀 아쉽다.   3명 (4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15/02/0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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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 완벽한 밸런스를 갖춘 음반. '아바도 식 오케스트라'가 빛을 발한다. 전체적으로 소리가 무거운건 사실이나, 멜로디는 멜로디대로 깔끔하게 나오고, 세컨 바이올린, 비올라가 자기만의 목소리를 분명히 내고 있다. 덕분에 다른 음반에는 쉽게 들리지 않는, 비유하자면 '총보의 행간에 숨겨진' 소리까지 아바도의 음반에서는 뚜렷이 다 담겨져 있다. 놀랍다. 4악장의 첼로가 하는 각종 8분음표 패시지는 이 음반에서만 들린다. 14명 (15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09/05/31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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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 베를린필이 아직 카라얀을 못벗어나서 그런지 아바도의 브람스 전집에서는 아직 아바도만의 소리를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특히나 현의 사운드가 후에 아바도가 만들어내는 깔끔하고 정갈한 사운드가 아닌, 탐미적인 사운드에 가깝다고 말하고 싶다. 브람스 4개 곡 중에서 그러한 사운드가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이 2번 교향곡이 아닌가 싶다. 과장 없이 명쾌한 아바도의 해석도 전원적인 이 곡에 참 잘 어울린다. 5명 (6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09/01/0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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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 베를린필하모닉 설명서를 잘못 읽은 것 같다. 세월이 가면 갈수록 손이 덜 가는 음반. 6명 (17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09/01/0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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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h***: 아바도의 브람스연주는 참으로 단백하면서 빠짐이없다. 절묘한밸런스가 압권이다. 9명 (12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07/06/2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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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 2000년대 아바도의 베토벤 사이클 만큼이나, 감동적인 명연! 뜨거운 열기와 강한 응집력이 연주에 몰입하게 만든다. 같이 커플링 된 알토랩소디도 보기드믄 호연이다. 9명 (11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06/12/3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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