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i***: 우리는 오열하며 내는 곡소리보다 말없이 흘리는 눈물 속에서 때때로 더 큰 슬픔을 볼 수 있습니다. 전통적 연주에서 극적으로 지르기만 하는 것보다도 성악진과 합창단은 감정의 다양한 색채와 면면을 더욱 훌륭하게 표현해냅니다. 관현악 반주와의 밸런스 또한 최상입니다.  2명 (5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17/12/0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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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 장례미사란, 죽은 자를 애도하고, 신에게 그를 부탁하며 살아있는 이들은 신에게 고개숙이는 자리다. 공포감을 줄 필요도 없고 너무 시끄러워서도 곤란하고 지나치게 슬퍼서 울음바다가 되어도 곤란하다. 레퀴엠은 결국 기도문을 낭독하며 장례미사를 진행하기 위한 것임을 생각할 때 헤레베헤의 녹음은 매우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7명 (8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13/11/30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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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 레퀴엠은 레퀴엠다워야 레퀴엠이라고 부를 수 있다. 그냥 아름다움만이나 정갈함만을 추구하는 것은 레퀴엠이라고 할 수 있을까? 아니 지휘자는 그런 의도가 아닐지 몰라도 청자에게 그렇게 들린다면..
5명 (16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10/03/0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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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 지극하게 아름답다. 키리에를 들어보면 진짜 다른곡 같다. 근데 연주가 너무 수채화같이 아름다워서 그런건지 미사같지가 않다. 6명 (7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10/03/01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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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k***:
본인을 클래식에 빠지게 한 문제의 음반..
번스타인의 음반과 비교시 슬프다는 느낌보단 맑고 이쁘다란 느낌이 강하긴 하지만 처음 입문해서 모짜르트 레퀴엠을 듣고자 할때 개인적으로 번스타인 반과 함께 들으면 괜찮을 만한 음반으로 추천합니다. 5명 (8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08/04/0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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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되살아난 금관악기도 정말 맘에 들고, 제일 맘에 드는건 합창부분이다.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지 않았는가..  6명 (9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07/05/11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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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 전체적으로 매우 아름답다는 점에서는 좋으나, dies irae와 같은 부분에서 강렬하지 못하다는 점이 매우 아쉽다. 그냥 푸근한 느낌이 들었다. 7명 (7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06/07/0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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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 게다가 듣다보면 어느 한 소절이 아주 크게 들리는데
깜짝 놀랄 수 있다. 관현악 소리가 맹맹하게 울려서 감상하며 충분히 즐길 수 없다. 개인적으로 매우 싫어하는 음반이다. 7명 (16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05/08/3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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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 Kyrie와 Dies Irae 속도에 변화가 없다는 것이 감점요인. 녹음 마이크를 가까이 붙인 듯 크게 들리는 관현악 소리도 감점 요인. 때문에 합창이 반주와 일치되지 못하고 위에 뜬 느낌이다. 7명 (12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05/08/30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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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 헤레베헤가 합창 부분의 사보(寫譜) 오류를 정정한 쥐스마이어 판본이다. 크리스티보다 푸근하지만 전반적으로 비슷한 느낌이다. 4명 (4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05/08/28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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